신혼여행 온 한국인 포커대회 우승…조성민씨 커머스 카지노서
신혼여행으로 LA를 찾은 한국인이 커머스 카지노에서 열린 포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화제다. 24일 포커 전문 매체 포커 뉴스에 따르면, 한국인 조성민(사진)씨가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커머스 카지노 앤 호텔에서 열린 ‘커머스 카지노 홀덤 시리즈 메인 이벤트’에서 우승했다. 조씨는 517명의 참가자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와 함께 8만7315달러의 우승 상금을 거머쥐었다. 서울 출신의 조씨는 신혼여행 차 LA를 방문했다. 그는 대회 참가 이유에 대해 “최근 6개월 동안 포커를 하지 못했는데, 아내가 LA에서만큼은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허락해줬다”며 “이번 우승을 신혼여행의 특별한 추억으로 간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씨는 대회 마지막 날 칩 리더로 남아 있었고, 결국 3명의 선수와 함께 ICM(Independent Chip Model) 합의를 통해 우승자로 선정됐다. 당시 2위를 차지한 브라이언 헤이스팅스는 세계 포커 대회(WSOP)에서 6개의 팔찌를 보유한 베테랑 선수로, 이번 대회에서 8만100달러를 획득했다. 3위는 폴 W. 리가 차지하며 7만2495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 총상금은 54만2850달러였다. 최종 테이블에서는 미국, 일본, 페루 등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이 경쟁을 펼쳤다. 김경준 기자 kim.kyeongjun1@koreadaily.com신혼여행 포커대회 한국인 포커대회 커머스 카지노 한국인 조성민